[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점을 높이는 가운데 업종별로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도주 찾기가 어려워진 모습이다. 이에 국내 주요 증권사의 리서치 센터장들의 향후 업종 전망 역시 엇갈리고 있다.
기존의 주도주인 자동차, 화학 업종의 상승세를 예상하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경기 바닥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예상되는 IT 업종에 대한 추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IT 업종의 경우는 전문가 마다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 車, 화학 주도주는 지속된다
센터장들은 지금까지 실적으로 바탕으로 코스피를 사상 최고치로 이끈 자동차와 화학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 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KTB투자증권 박희운 센터장은 "기존의 주도주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자동자, 화학, 조선업종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T등 다른 업종들이 단기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은 기존 주도주들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자동차업종의 경우 일본지진 이후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향후 일본이 원상복귀 되는 시점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 이동섭 센터장도 "실적 가시성이 좋은 에너지, 화학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또 자동차도 경기 호전과 일본 지진으로 인한 수혜로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센터장은 "향후 주도주는 자동차업종의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주도할 것"이라며 "또한 유가 흐름상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과 화학주, 철강주 현대제철 등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주도업종의 변화 이제는 IT다
한편 주도업종의 변화를 염두해둬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약했던 IT업종의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 은성민 센터장은 "포트폴리오에 대한 변화를 염두에 둬야 한다"며 "자동차와 화학이 주도했는데 이는 일본에서 도요타 가동불가로 반사이익 기대이지만 자동차와 화학은 이미 2007년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는 IT업종을 눈여겨 봐야한다며 하반기에 대한 전망이 좋기 때문에 2/4분기부터는 IT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시장을 주도하는 세력들은 외인과 기관이기 때문에 결국 중대형주 중심 접근해야 한다며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LG전자등을 추천했다.
SK증권 이동섭 센터장도 "2/4분기부터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한다면 반도체를 비롯한 IT, 하드웨어 업종을 들 수 있다"며 "1/4분기는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으나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 조익재 센터장은 "2/4 분기의 기업 실적을 보면 화학, 정유, 자동차가 실적이 좋았는데 2/4분기에는 IT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여 순환매에 포함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IT에 크게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센터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크게 움직인 것은 1/4분기 실적 악재 효과가 안정화 되고 있는 가운데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업종으로 본다면 IT종목에 대한 많은 기대는 금물이라며 크게 오르긴 했지만 그동안 워낙 소외됐기 때문에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난 성격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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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