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코오롱그룹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은 서울 태평로2가 플라자호텔에서 제11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코오롱그룹 이동찬 명예회장과 심사위원,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해 올해 수상자들의 선행을 격려하고 칭찬했다.
우정선행상은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으로 찾아낸 사회의 선행·미담사례를 보다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이동찬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제정한 상으로,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해 대상, 본상, 장려상, 특별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심사위원은 강영훈 전 국무총리, 김재순 전 국회의장, 정의숙 이화학당 명예이사장, 김학준 동아일보사 고문,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손숙 전 환경부장관 등 6명이다. 심사대상은 코오롱의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과 신문사, 방송국 및 샘터 등 언론과 일반 시민을 통해 추천, 접수된 84건의 선행·미담 사례다.
제11회 우정선행상 대상은 '사랑의 호떡 부부'인 김영욱(62), 김용자(60) 씨로 30여 년간 호떡 장사를 해오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호떡을 나눠왔다.
본상은 제주도의 아동양육시설 학생들에게 8년간 무료로 첼로 교습을 진행하며 정기연주회를 마련하는 등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있는 첼리스트 김원택(44) 씨와 전직 소방공무원으로 14년간 매주 1~3회의 목욕 봉사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해오고 있는 한종병(61) 씨가 수상했다.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흥배(41) 씨는 스무살 때 합기도 사범으로 야학교사 봉사를 하며 장애우와 맺은 인연을 이어 지금은 자비로 전셋집을 얻어 오갈 데 없는 장애우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한 가족처럼 생활하고 있다. 또다른 장려상 수상자인 전재휘(46) 씨는 아동양육시설의 아이들이 퇴소 후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멘토링 연결 등알 13년째 지원해오고 있다.
오운문화재단은 지난 1999년 초 IMF 사태로 인한 경제난과 실업 등으로 점차 어두워져 가는 사회에서 각계 각 층의 선행·미담 사례를 찾아내 세상에 따뜻함과 희망을 전하고자 '살맛나는 세상'캠페인을 시작했다. 재단은 격월간 잡지 '살맛나는 세상' 3만 부를 발행해 전국에 무료 배포하고 홈페이지 및 전화, 팩스, 엽서로 선행·미담 사례를 제보 받고 있다. 또 일간지, 방송사 및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과의 제휴를 통해 이들 사례를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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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