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전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이번 조정은 믿을 이유가 없다며 국내증시의 기존 주도주 추세와 지수 상승 패턴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19일 "S&P의 신용등급 하향 이유는 분석 보고서이기 보다 정치문제를 다루는 언론성 기사에 가까웠다"며 "S&P등 글로벌 신평사는 서브프라임사태 이후 경제나 정치 문제와 관련해 선제적 대응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유로 PIGS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도 문제 다 불거지고 난 후 대응책 마련 시점에서 나왔다는 것.
또한 이번에는 재정문제에 대한 중장기적으로 합의를 못 볼 가능성 크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며 사실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원인은 재정적자 문제가 아니라 서브프라임 사태를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2년전 서브프라임 발생시점에 이루어졌어야 했고 현시점은 미국이 아니라 일본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추가 하향을 신경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도 미국의 신용등급을 조정한 이유는 미국 경제가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하더라도 견딜만한 경제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며 "S&P 등 글로벌 신평사들은 경제적 영향력이 큰 지역 및 국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미국 여야간 첨예한 대립과 오바마의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정치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결과적으로 S&P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은 안위를 지키기 위한 노림수 차원의 접근으로 볼 수 있다며 S&P는 지난해에 이어 뒷북치기를 계속하고 있고 이번에는 정치적 사안까지 대며 실속까지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심 팀장은 "결론적으로 S&P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한국 등 이머징 아시아에 대한 투자메리트를 상대적으로 높여주는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과거 S&P의 뒷북패턴을 감안할 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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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