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금호석유가 검찰 압수수색 악재에도 불구하고 서프라이즈한 실적모멘텀에 연일 고공행진이다.
1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일대비 2.19% 오른 18만 7500원을 기록중이다. 횡령혐의로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지난 12일을 빼고는 9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날 증권가에선 전일 실적발표에 대해 일제히 긍정적인 뷰를 내놨다.
유진투자증권 곽진희 연구원은 "이같은 호실적은 합성고무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합성고무 수요 증가로 BR가격이 톤당 전분기 3215달러에서 4034달러로 25% 상승했고, 스프레드는 36%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
이같은 분위기는 2/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2/4분기에도 합성고무 가격 상승으로 호실적 이어질 전망"이라며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2/4분기까지 천연고무 재배량이 감소하는 시기여서 천연고무가격 상승이 전망되며 지난달 말 태국 홍수로 천연고무 작황이 저조한 것에 대한 반사이익도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와증권도 금호석유의 1분기 실적이 견조했고 2/4분기 실적은 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며 금호석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2/4분부터 실적이 다소 둔화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연구원은 "2/4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페놀유도체와 열병합발전소 정기보수 실시, 중국의 합성수지 수요 부진 등으로 동 사업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타이어 제조업체들의 견고한 가동률, 유럽지역 합성고무 가격 강세, 대체관계에 있는 천연고무 가격 반등을 감안해 2/4분기 합성고무 마진을 전분기 수준으로 유지하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단기 이익모멘텀 둔화가 예상되나, 구조적인 합성고무 공급제한과 자동차산업으로부터의 빠른 수요증가를 감안할 때 장기 이익전망은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호석유는 전일 1/4분기 영업이익이 28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30.6%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 6001억원, 185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39.4%, 12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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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