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1/4분기 국내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시 투자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일본 대지진에 이어 최근 이어지는 원자재 및 유가상승 등이 과연 기업들 실적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12일 신세계가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접어들었다. 신세계는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780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이어 15일에는 하나금융지주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고 증권가는 연결기준 3904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8일 발표 예정으로 22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되고 19일 예정된 삼성엔지니어링과 LG화학은 각각 1268억원과 7884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타이어, GS건설, OCI는 오는 20일 실적을 발표하며 증권가에서는 한국타이어는 918억원, GS건설 1289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 전년대비 각각 23.4%, 2.1%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OCI는 전년동기대비 85.2% 증가한 26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는 21일에는 대우건설이, 22일에는 POSCO가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고 두 회사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7.5% 증가한 859억원, 32.5% 감소한 9772억원으로 전망됐다.
삼성테크윈은 전년대비 22.5% 감소한 312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되고 25일 발표 예정이다. 삼성전기 역시 전년대비 6.5% 감소한 1113억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오는 26일 발표한다.
LG전자는 27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3.5% 감소한 1403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28일에는 삼성SDI, 하이닉스, 현대제철, KB금융이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SDI는 591억원, 하이닉스는 2535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현대제철은 전년대비 154.6% 증가한 3361억원, KB금융은 75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와 기아차는 오는 29일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조9238억원으로 전년대비 33.6% 감소할 전망인 반면 기아차는 전년대비 62.7% 증가한 50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 4일, KT는 오는 5월 6일 실적을 발표하며 각각 전년대비 13.8% 증가한 5468억원, 6.3% 늘어난 5874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발표될 실적에 따라 주가 흐름이 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향후 실적은 일본의 성장률 부진 우려와 원자재 및 유가 상승이 향후 기업 실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 확인하고자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실적 전망에 대한 방향성이 설 때까지는 매매에 소극적인 모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까지의 지수 상승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상당 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기업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 즉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인지와 2/4분기 실적부진 우려를 얼마나 불식시킬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도 "아직까지 실적에 대한 신뢰가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기존 주도주인 화학 업종, 자동차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해당 업종들은 향후 가격 수준의 고평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기타 실적 호전 업종들의 실적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기존 주도주 외의 실적 호전 업종(기계, 보험, 섬유/의복 업종)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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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