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뉴욕증시가 어닝시즌을 앞두고 관망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금통위와 옵션만기를 앞두고 이벤트에 대한 부담감과 수급공백에 조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증시를 이끌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고 기존의 주도주들이 가격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한맥투자증권 강영진 연구원은 12일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의 매수강도 약화에 따른 수급공백과 이벤트 부담감으로 인해 숨고르기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코스피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세로 인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은 19거래일 연속 순매수 이어갔지만 매수 강도는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라는 것.
다만,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의 전망은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은행, 보험 업종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금리동결을 어느정도 선반영한 부분으로 이벤트에 따른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도 "상승탄력 회복을 위해서는 관심 업종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기존 주도주는 이미 가격에 대한 부담이 형성되어 있는 종목 및 업종 들인 만큼 양호한 펀더멘탈에 대한 신뢰가 유효하다고 하더라도 향후 가격 수준에 대한 논란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상승 탄력의 회복을 위해서는 주도 업종으로부터 타 업종으로의 관심 확산이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적시즌에 돌입하면서 기타 실적 호전 업종들의 실적에 대한 신뢰도 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주도주 외의 실적 호전 업종들 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 우려는 시기 상조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코스피 전고점 경신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며 차익실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한국시장 매수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관련 역외펀드 자금흐름은 견조한 상황이며 GEM펀드군 내 한국투자 비중 증가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금융위기로 32%까지 하락했던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 보유 시총 비중은 현재 37.6%까지 증가한 상황이라며 2001년 이후 평균 보유 비율이 40.7%을 감안할 때, 현재 외국인 보유비중 증가에 대한 기대도 무리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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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