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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평직원에서 임원되면 ‘평균 연봉 13배↑’

기사입력 : 2011년04월10일 11:4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대기업에서 임원으로 승진시 평균 연봉은 평직원 평균 연봉의 약 1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10일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한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작년 임·직원 연봉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내임원 1인의 평균 연봉이 8억7000만원인 반면, 평직원의 평균연봉은 628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원 한 명이 받는 연봉이 직원 한 명의 13.85배다. 사내임원 연봉은 작년보다 4.3% 인상됐고, 평직원은 5.6% 올랐다.
 
국내 대표기업 삼성전자는 사내임원 1명에게 평균 59억90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연봉을 줬다. SK이노베이션은 39억8천만원으로 2위였다.
 
 
그 뒤로 삼성물산(32억6000만원), 삼성SDI(30억3000만원), CJ제일제당(30억원)이 30억원대로 뒤를 이었다. 또 한화케미칼이 28억1000만원, 한화가 22억1000만원, 현대자동차가 20억3000만원, 현대상선이 19억4000만원, STX가 18억9000만원 순이었다.
 
평직원은 삼성전자가 평균 86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에서 직원들이 받은 1년 급여는 전년보다 27.4%나 많아졌으나, 임원과 비교하면 69분의 1 수준이었다.
 
기아차, 만도의 평직원은 각각 8200만원으로 연봉 수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라공조가 8155만원, 삼성엔지니어링이 8089만원, 현대차가 8000만원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직원 연봉이 7000만원대인 기업들은 현대로템,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대우조선, 삼성SDS,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중공업, 현대제철, GS건설이었다.
 
국내 100대 기업의 평직원을 남, 여로 나눠보면 남자 최고 연봉은 삼성전자의 9930만원이었으며, 여자는 현대차의 6400만원이었다.
 
남자 직원 연봉만 보면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아시아나항공(93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8547만원), 만도(8358만원), 한라공조(8242만원)로 나타났다.
 
여직원 연봉은 현대차와 간발의 차이로 기아차(6300만원)가 2위를 차지해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재직하는 여직원의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삼성전자 여직원은 5970만원의 연봉을 받아 3위였고, 한라공조(5860만원), KT&G(5853만원), 삼성SDS(5700만원), 하이닉스반도체(5680만원), 현대모비스(5251만원), SK텔레콤(5200만원), 삼성SDI(5180만원)이 뒤를 이었다.
 
전체 평직원 수는 작년말 72만1666명으로, 2009년 말보다 6.9%(4만6742명)늘어나 지난해 대기업들이 신규 인력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구조에서는 작년말 기준, 정규직이 68만681명, 비정규직이 4만985명으로, 전체 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정규직 비율은 평균 5.7%를 기록했다.
 
비정규직 비율은 63%인 웅진코웨이가 가장 높았고, 55%인 대한통운, 롯데쇼핑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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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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