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은 아직 시기상조며 유로존의 경제성장에 타격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유럽의 대형 자산운용사인 글로벌 앱설루트 리턴 스트러티지스(GARS)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크리스 니콜스가 5일(현지시간) 지적했다.
ECB는 내일(목) 현재 1.0%인 기준금리를 1.2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고 있다. 또 선물시장은 ECB가 금년내 최소 두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GARS의 니콜스는 "우리는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 소비 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 ECB가 금리를 올려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ECB는 역사적으로 볼 때 성장 유지와 인플레 억제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기 보다는 성장을 무시하고 인플레를 낮추는데 초점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GARS은 이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외환시장에서 15억달러를 '롱 달러'/'숏 유로' 포지션으로 유지하고 있다.
GARS은 미국 경제가 유로존보다 앞서 나갈 것으로 확실하게 믿고 있다.
니콜스는 "특히 ECB가 브레이크를 너무 일찍 밟을 경우 미국 경제가 유럽경제를 앞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GARS의 모기업인 스탠다드 라이프의 글로벌 전략가 프란시스 허드슨은 ECB가 내일 금리를 올린 다음 추가 금리 인상을 하기 전 시간적 여유를 가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독일 경제가 앞서나가고 있고 주변국 일부 경제에서 긍정적 모멘텀이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ECB는 경기회복에 차질이 발생하기를 원치 않는다"면서 "ECB로서도 이 같은 사실을 유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