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의 구리 소비 둔화로 재고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한 해동안 보고되지 않은 재고량이 18만 톤 가량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귀금속 컨설팅업체 GFMS는 중국 외에도 한국에서 보고되지 않은 구리 비축량 증가로 인해 2010년 구리 재고량이 17만6000톤 증가했다고 5일 집계했다.
이 같은 결과는 공식 보고된 자료 외에 개별시장의 수급 동향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나온 것으로, 지난 2009년에는 75만 톤이 증가한 바 있다.
GFMS는 구리 가격의 현지와 국제시장 가격차이가 발생하여 차익거래가 가능했던 지난해 초반에 이 같은 비공식 구리 재고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구리 재고량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GFMS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후반, 특히 4분기에는 구리 재고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 런던금속시장에서는 구리 비공식 재고가 상당히 많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최근 가격 상승세를 이용해 이 재고가 처분될 것이란 우려로 선물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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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