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중국이 올 들어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 장초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연내 출구전략이 논의된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상승한 미국채 금리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둔화된 점 역시 채권시장에는 부담이다.
금일은 통안증권 2년물 2.2조원의 입찰이 예정돼 있다.
6일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73%로 전날보다 4bp 올라 거래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4.08%,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46%로 전날보다 각각 4bp, 2bp 올라 체결 중이다.
국채선물 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13틱 내린 102.99에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9틱 내린 103.03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2.96까지 내리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73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4271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 개인, 투신사가 각각 3555계약, 1369계약, 603계약의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장초반 미금리 상승과 오늘 통안 2.2조 입찰을 앞두고 20일 이동평균을 내주면서 시작하고 있다"면서 "중국도 금리를 인상했고 대내외적인 숏 재료들이 차츰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CB 금리 인상도 예상되는 가운데 20일선 아래로 내려온 만큼 오전중 회복을 못한다면 추가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외인들도 큰 폭은 아니지만 일단 장초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주식이 큰 조정이 없다면 103선 아래에서 약한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어제 흐름을 보면 더 이상 강해지기는 부담스러운 레벨에서 조정을 받을 재료를 찾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FOMC 의사록에서 미국의 출구전략에 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점, 중국의 금리인상, 이번주 ECB 금리인상 가능성 등 글로벌 통화정책등이 재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일 통안채 발행이 2.2조로 다시 증가하는 것을 보면 4월에 금리를 올리진 않겠지만 한은도 점진적으로 유동성을 줄이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며 "시초가보다는 조금 더 밀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5년쪽으로 일단 오버 4 수준에서 저가매수가 들어오긴 하는데, 매도로 출발한 외인이 얼마나 더 매도할지 봐가면서 대응해야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밤새 중국이 기준금리를 25bp 깜짝인상 했다"면서 "일본원전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라고 풀이했다.
전일 장막판 약세 전환했던 흐름과 미국 금리 상승, 중국기준금리 인상 재료로 국내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다만 그는 "오늘 2년 통안입찰은 새 물건인 만큼 무난하게 마무리 될 듯하다"며 "2년과 10년 바벨쪽으로 견조한 하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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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