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근해로 방출해 국제사회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일본 당국이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오염수의 양이 줄어들고 있다며 해명하고 나섰다.
5일 후쿠시마 원전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2호기에서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방사능 오염수의 양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사고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근해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2호기 건뭉 전선 보관시설의 갈라진 틈을 콘크리트와 신문지 등을 이용해 메우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도쿄전력은 기자회견을 통해 유출되는 양을 정확히 측정할 수는 없지만 유출량이 감소했다는 것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후쿠시마 근해에 대형 오탁 방지막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사성 물질에 따른 해수 오염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근해에서 채취한 해수 샘플에서는 법적 허용치의 4800배에 달하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으며 이바라키현 인근 해역에서 잡은 까나리에서는 허용치 이상의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쿄전력은 원전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인근 10개 지자체에 각각 2000만엔의 위로금을 지급했지만 이 중 한 개 지자체는 도쿄전력의 사과가 먼저라며 위로금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