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 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2010년 5월 이후 최고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도 보합 기대와는 달리 2년래 최저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21만6000개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예상치인 19만개 증가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며, 19만4000개(19만2000개에서 수정됨) 늘어난 직전월에 비해서는 증가 폭이 확대된 것이다.
세부적으로 민간부문 고용이 23만개 증가하며 20만개 확대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직전월에는 24만개(22만2000개에서 수정됨) 늘어난 바 있다.
다만 공공부문의 일자리는 1만4000개 감속하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일자리는 1만7000개 늘어나며 3만개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본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
이 기간 실업률은 8.8%로, 직전월 8.9%에 비해 하락하며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3월(8.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그 밖에 주간평균 노동시간은 34.3시간으로 전문가 예상치 및 직전월 수치(34.2에서 수정됨)와 동일했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의 경우 0.0%로, 예상치 0.2%를 하회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 데이비드 슬로안, IFR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시간당 평균임금이 계속 약세를 보이는 것을 제외하곤 예상보다 약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시간당 평균임금 약세는 개인소득 증가가 일자리 성장에 달려 있으며, 상품 주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상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방준비제도의 온건파들은 3월 고용지표가 노동시장의 회복세가 자체 지속력을 갖고 있다는 인식을 뒷받침하지만 시간당 임금 약세로 상품가격 급등이 전체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가져오는 것을 막아준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 숀 인크레모나, 4CAST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결과이다. 노동시장의 점진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아주 양호하지도 않고 실망스럽지도 않은 자료다. 시간당 임금이 보합세를 보였다는 것은 경제활동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득 약세로 기저 인플레이션 압력이 제한을 받을 것임을 의미한다.
▶ 버나드 버몰, 이코노믹 아웃룩 그룹 매니징 디렉터
"향후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명백히 좋은 지표다. 한가지 우려는 에너지가격의 끊임 없는 상승이 가계 지출과 기업 투자를 위축시켜 노동시장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점이다. 가계지출과 기업투자 위축의 결과로 고용이 줄어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