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 금리가 주식시장 강세와 외국인 매도 영향으로 상승했다. 월말 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영향을 줬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전날보다 3bp 오른 3.74%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12%, 국고채 10년물은 4.49%로 전날보다 각각 4bp, 2bp 상승했다.
2년물 통안증권은 전날보다 2bp 오른 3.81%였고, 91일물 CD금리는 전날과 같은 3.39%로 장을 마쳤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9틱 내린 102.8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6틱 내린 102.89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2.79까지 내리는 등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747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권과 개인도 각각 6676계약, 354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 보험사, 투신사는 각각 4687계약, 2177계약, 2721계약을 순매수했다.
◆ 주가 상승+외인 매도로 약세
코스피가 2100선 육박하는 수준까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월말 지표에 대한 경계감과 미국 채권 금리 상승으로 약세 출발한 채권 시장은 오전 경제성장률 발표와 주식의 강세 등의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한 것도 약세를 부추겼다. 다만 막판에 주식이 조금 밀리면서 채권은 회복세로 마감했다.
한 선물사 브로커는 "외국인이 선물을 순매도 했고, 밤사이 미국 금리가 오르고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매물들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스왑시장 쪽에서도 페이가 나오면서 선물 쪽에서도 매물압력이 있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한 보험사 채권 매니저는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강했는데 이것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면서 "주식이 2100가까이 가면서 채권이 상대적으로 약했다"고 말했다.
이에 월말 지표 우려도 반영됐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외인 선물포지션이 8만개까지 갔다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늘 의미있는 양은 아니지만 2000개 이상을 매도한 것이 약세에 영향을 줬지만 방향을 잡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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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