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한전산업이 보유한 양양철광의 철광석 매장가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가는 양양철광의 철광석 매장가치는 어느 규모일까. 시장과 업계 일각에서는 양양철광의 철광석 매장규모가 수조원대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30일 한전산업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산업이 내년부터 본격생산을 목표로 잡은 양양철광의 철광석 매장가치가 2조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995년 문을 닫은 양양철광은 올 1월 재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양양철광의 경우 국내폐광 중 잔존량이 확인된 광산이다. 추정되는 철광석 잔량은 총 1350만t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서 수입하는 철광석의 경우 63.5% 철함유를 가정할 때 톤당 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양철광의 추정 철광석 매장규모를 중국산 수입 철광석 시세에 맞춰 단순계산하면 2조5000억원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현재 한전산업의 시가총액 몇 배에 달하는 액수다.
이 가운데 한전산업은 기존광체 780만t을 우선 개발하고 신규광체를 찾아내 향후 30년간 채굴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산업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현재 양양철광은 내년 재생산을 목표로 물빼기 작업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매장가치를 현시점에서 산출하기는 쉽지 않으나 지금까지 알려진 매장규모를 감안하면 최대 2조원대의 가치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양양철광 지역은 15년 넘게 문을 닫은 폐광 지역이라 남아있는 철광석이 깊숙히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인력과 설비를 보강해 철광석 재생산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양철광이 또 관심을 끄는 이유는 희토류다. 희토류란 란탄(lanthanum), 세륨(cerium), 디스프로슘(dysprosium) 등의 원소를 일컫는 말로 희귀 광물의 한 종류다. 최근들어 중국산 희토류 가격이 당국의 수출 제한 이후 무려 7배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자원이다.
아직까지 양양철광의 희토류와 관련한 구체적인 매장규모가 드러난 것은 없다. 그렇지만 한전산업은 철광석에 희토류 함유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전산업 관계자는 "재생산을 준비중인 양양철광의 철광석에 희토류함유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내부적인 분위기는 희토류 함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정확한 내용파악은 생산이 이뤄지는 시점에 알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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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