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하나UBS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시장에서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강점을 십분 발휘함으로써 강자로 우뚝 설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재욱 하나UBS자산운용 대표(사진)는 29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헤지펀드 시장에서 수위를 다투고 있는 UBS글로벌자산운용의 노하우을 이용할 수 있다"며 "하나UBS가 좋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120/20펀드'에서 롱쇼트전략을 사용해 이미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며 헤지펀드 시장 시대가 본격화될 경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날 것이라는 데 확신을 보였다.
UBS글로벌자산운용은 헤지펀드 시장에서 세계 1,2위를 다툴 정도로 해당 분야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사실.
[진재욱 하나 UBS 대표]
이어 그는 헤지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금융당국이 헤지펀드 운용 허가에 제한을 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헤지펀드의 운용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과거 아시아에서 생겨났던 많은 헤지펀드들이 투자철학을 지키지 못해 금융위기로 70% 가량 퇴출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많은 사람들이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당국에서는 레코드 등을 감안해 허락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향후 하나UBS자산운용의 '747'목표도 재차 소개했다.
747목표는 현재 5.3%인 하나 UBS자산운용의 펀드시장 점유율을 7%까지 올리고 운용사 순위에서도 4위로 올라서며 주식형펀드 총관리자산(AUM) 규모를 4조원에서 7조원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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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