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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경상북도교육청

기사입력 : 2025년08월15일 09:09

최종수정 : 2025년08월15일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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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자 교육공무원 인사 발령

◆ 유치원

◇원장 승진

▲용황유치원 김정순 ▲경산꽃재유치원 손수정

◇원감전보

▲경주교육지원청 이외영 ▲안동교육지원청 김경희 ▲영주교육지원청 손선희 ▲영천교육지원청 이경숙 ▲경산교육지원청 김민정

◇원감 전직

▲김천교육지원청 홍미경

◇ 원감 승진

▲포항교육지원청 김은희 ▲경주교육지원청 강혜정 ▲김천교육지원청 조선예 ▲구미교육지원청 여희선 ▲칠곡교육지원청 박춘선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및 전직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양현숙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이해숙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권민성 ▲김천교육지원청 노명수 ▲칠곡교육지원청 고명수

◇장학사 신규임용

▲포항교육지원청 사공희경 ▲구미교육지원청 이수연 ▲정책국 행복교육지원과 정민행

◆ 초등

◇정책국장 임용

▲정책국 박현숙

◇직속기관장·교육장 임용

▲연수원 윤석근 ▲안동교육지원청 홍성중 ▲문경교육지원청 유진선 ▲경산교육지원청 정수권 ▲청송교육지원청 남정일

◇본청 과장 임용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정영석 ▲정책국 미래교육정보과 박상현 ▲정책국 행복교육지원과 이용희

◇장학관·교육연구관 전보 및 임용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최규석 ▲정책국 행복교육지원과 김혜영 ▲영주교육지원청 김미경 ▲의성안전체험관 이태운 ▲영덕교육지원청 이상수

◇교장 중임

▲포항장원초 추은엽 ▲포항양덕초 권택진 ▲흥해초 장진국 ▲강동초 김원자 ▲감천초 김명규 ▲안동동부초 김종욱 ▲안동영호초 이미경 ▲서후초 이승준 ▲영주초 류동희 ▲영주서부초 김욱 ▲봉현초 이미자 ▲유천초 김현숙 ▲덕산초 최영환 ▲대동초 이사열 ▲낙산초 강석종 ▲약동초 윤혜자 ▲예천남부초 정은순 ▲외남초 라재주

◇교장 전보

▲포항남부초 김창덕 ▲상대초 이성화 ▲장량초 임정훈 ▲학천초 전석진 ▲기계초 박갑성 ▲연일초 박정재 ▲연일형산초 박수 ▲유강초 정미정 ▲건천초 정용길 ▲김천모암초 김창섭 ▲김천동부초 권경미 ▲구성초 정대현 ▲안동송현초 안기종 ▲안동용상초 이형구 ▲도산초 곽경희 ▲야은초 송은숙 ▲산동초 김종중 ▲원호초 김선국 ▲영주중앙초 강남순 ▲남산초 장상진 ▲평은초 임명순 ▲안정초 이은주 ▲상주중앙초 한장순 ▲중동초 강정훈 ▲옥산초 박영석 ▲영순초 최인규 ▲삼성현초 이성근 ▲하양초 김홍기 ▲하주초 문석주 ▲부림초 김대호 ▲봉황초 박연심 ▲현흥초 류미경 ▲계당초 김태조 ▲의성북부초 백종훈 ▲비안초 이종수 ▲안계초 이용창 ▲고령초 전영달 ▲성주초 안근모 ▲월항초 임유섭 ▲왜관초 곽상훈 ▲신동초 안명순 ▲동명초 유순득 ▲가산초 이영희 ▲석적초 배학섭 ▲장곡초 박춘택 ▲북삼초 고춘식 ▲숭산초 이윤자 ▲약목초 남경순 ▲예천초 정찬명 ▲감천초 김태한 ▲내성초 홍효숙 ▲봉성초 이동형 ▲석포초 임병제 ▲상운초 손정아 ▲ 노음초 김정일

◇교장 전직

▲증산초 원영호 ▲오태초 박신규 ▲옥전초 박종선 ▲도촌초 박춘화 ▲명호초 채수진

◇교장 승진

▲인덕초 조준희 ▲양학초 박충열 ▲이동초 이병한 ▲항구초 김은동 ▲기북초 노성규 ▲죽장초 김경률 ▲구정초 노삼용 ▲문덕초 김상운 ▲동해초 홍란영 ▲장기초 박영규 ▲불국사초 이인영 ▲옥산초 임선희 ▲천포초 정경진 ▲모화초 김기영 ▲석계초 이승하 ▲선주초 박상일 ▲형일초 고승희 ▲인의초 배연숙 ▲도봉초 최민옥 ▲구미봉곡초 홍순천 ▲고아초 황은경 ▲영천초 박주득 ▲지곡초 임영옥 ▲임고초 권혜정 ▲평천초 김원노 ▲대창초 차건영 ▲청리초 김호선 ▲모동초 안상래 ▲화령초 정하진 ▲화북초 정우식 ▲춘산초 박동석 ▲구천초 김원철 ▲수비초 김용범 ▲박곡초 최병열 ▲벽진초 권영범 ▲다부초 정한덕 ▲삼근초 이동희 ▲매화초 함영국 ▲후포초 김은희 ▲후포동부초 한강수 ▲천부초 김수재

◇교감 전보


▲경주교육지원청 장세윤 ▲안동교육지원청 김운학 ▲구미교육지원청 이선하 ▲상주교육지원청 박정희 ▲상주교육지원청 서지향 ▲문경교육지원청 박현숙 ▲문경교육지원청 채효순 ▲문경교육지원청 구정모 ▲경산교육지원청 김지현 ▲청도교육지원청 권오훈 ▲고령교육지원청 박정택 ▲성주교육지원청 박봉녀 ▲칠곡교육지원청 노순란 ▲예천교육지원청 장재길 ▲예천교육지원청 김태욱 ▲예천교육지원청 김성환 ▲봉화교육지원청 진수영 ▲봉화교육지원청 이현수 ▲울진교육지원청 조지호 ▲울진교육지원청 손윤정


◇교감 전직


▲포항교육지원청 김지윤 ▲포항교육지원청 신민경 ▲포항교육지원청 이정애 ▲포항교육지원청 권경아 ▲포항교육지원청 이만우 ▲경주교육지원청 박경화 ▲경주교육지원청 김영한 ▲김천교육지원청 이정임 ▲김천교육지원청 추정연 ▲안동교육지원청 김정희 ▲구미교육지원청 천미경 ▲영천교육지원청 이소영 ▲영천교육지원청 김지숙 ▲경산교육지원청 나채선 ▲경산교육지원청 구진영 ▲성주교육지원청 손현정 ▲경희학교 서현진


◇교감 승진

▲포항교육지원청 장창호 ▲김천교육지원청 김도환 ▲김천교육지원청 백인국 ▲김천교육지원청 최정현 ▲김천교육지원청 이승온 ▲안동교육지원청 권상훈 ▲안동교육지원청 장월기 ▲안동교육지원청 박기정 ▲안동교육지원청 정명재 ▲안동교육지원청 임창호 ▲안동교육지원청 탁영숙 ▲구미교육지원청 하득중 ▲구미교육지원청 이용희 ▲구미교육지원청 홍동화 ▲구미교육지원청 김춘하 ▲구미교육지원청 조연희 ▲구미교육지원청 김영덕 ▲구미교육지원청 김정근 ▲영주교육지원청 강정욱 ▲영주교육지원청 박준영 ▲영주교육지원청 이수정 ▲영주교육지원청 배윤천 ▲영주교육지원청 탁형호 ▲영천교육지원청 황아영 ▲영양교육지원청 이옥희 ▲영양교육지원청 최종만 ▲영덕교육지원청 김가희 ▲영덕교육지원청 장종판 ▲성주교육지원청 이은희 ▲칠곡교육지원청 이은희 ▲칠곡교육지원청 최석호 ▲칠곡교육지원청 신영수 ▲칠곡교육지원청 이보영 ▲예천교육지원청 이선아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및 전직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전인순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신은희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한혜진 ▲교육국 학생생활과 송창용 ▲정책국 행복교육지원과 김미연 ▲연구원 김은탁 ▲연수원 변정수 ▲과학원 권정현 ▲경주교육지원청 이가현 ▲김천교육지원청 정현주 ▲김천교육지원청 백경미 ▲구미교육지원청 백상현 ▲영천교육지원청 조묘홍 ▲경산교육지원청 장성혜 ▲청도교육지원청 성영미 ▲성주교육지원청 권미화

◇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 임용

▲교육국 학생생활과 정은하 ▲정책국 미래교육정보과 김세찬 ▲교육국 창의인재과 황재홍 ▲행정국 미래학교추진단 남호정 ▲연구원 민선애 ▲과학원 장유리 ▲과학원 문미애 ▲포항교육지원청 강영란 ▲포항교육지원청 이현진 ▲포항교육지원청 이강희 ▲경주교육지원청 정나영 ▲안동교육지원청 강민 ▲안동교육지원청 이영기 ▲구미교육지원청 최문희 ▲영주교육지원청 정현주 ▲상주교육지원청 송지영 ▲문경교육지원청 기미영 ▲청송교육지원청 권재형 ▲영양교육지원청 송연수 ▲영양교육지원청 박대진 ▲영덕교육지원청 강병욱 ▲고령교육지원청 김은정 ▲고령교육지원청 이영규 ▲예천교육지원청 이연호 ▲예천교육지원청 김현희

◇장학사 파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 안창수

◆ 중등

◇교육장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도▲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택▲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현▲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홍현▲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시용

◇ 장학관·교육연구관

▲교육국체육건강과 강천석 ▲정책국행복교육지원과 석종창 ▲연구원부장 정석주 ▲경주교육지원청과장 권오웅 ▲안동교육지원청과장 김중식 ▲경산교육지원청과장 허영선▲칠곡교육지원청과장 박현주

◇ 교장 전보


▲경주여자중 조재형 ▲산내중 박영남 ▲율곡중 한태건 ▲지품천중 이명자 ▲운남중 곽재선 ▲영주여자중 김영기 ▲단산중 조영철 ▲예천중 이윤형 ▲예천여자중 제갈순옥 ▲포항장성고 조승태 ▲포항여자고 배경화▲구미산동고 허영배 ▲영천고 정준용 ▲경산과학고 전용희 ▲사동고 권오수 ▲예천여자고 최돈필


◇ 교장 전직

▲안동중 김영진 ▲영주중 김유경 ▲상주여자중 이규만 ▲문경서중 변권수 ▲구미여자상업고 박혜옥

◇교장 승진

▲포항중 정원수 ▲포항항도중 권혁대 ▲송라중 차태훈 ▲양북중 김광수 ▲감문중 정옥영 ▲북후중 박양래 ▲인동중 황인일 ▲금오중 김신억 ▲형남중 권승철 ▲선산중 임지숙 ▲산동중 서동미 ▲낙운중 양혜선 ▲화북중 권오정 ▲산양중 이우영 ▲산북중 양재석 ▲동로중 이재익 ▲용성중 박정화 ▲구천중 이중만 ▲성주중 김은주 ▲초전중 이경숙 ▲물야중 손유경 ▲소천중 김영훈 ▲석포중 박경환 ▲온정중 이지현 ▲울릉중 이성수 ▲경북과학기술고 정홍희 ▲상모고 서경미 ▲영천여자고 김미현 ▲상주여자고 차유경 ▲상산전자고 정성욱 ▲경북조리과학고 강미경 ▲경산고 최현재 ▲의성유니텍고 민재병 ▲청송고 김주백 ▲경북관광비즈니스고 박희서 ▲울릉고 김상현

◇ 교감 전보

▲안동교육지원청 김승희 ▲구미교육지원청 서연경 ▲구미교육지원청 박승호 ▲문경교육지원청 김현옥 ▲의성교육지원청 신철수 ▲영양교육지원청 김조해 ▲경주여자고 김경미 ▲금천고 손영근 ▲경북일고 이영훈

◇교감 전직

▲포항교육지원청 이정희 ▲김천교육지원청 윤현숙 ▲안동교육지원청 나영희 ▲구미교육지원청 윤영일 ▲경산교육지원청 김경미 ▲영천여자고 류선기 ▲경북기계금속고 이병문 ▲한국조리명장고 이경희 ▲동명고 조철호

◇교감 승진

▲포항교육지원청 민경묵 ▲포항교육지원청 서윤희 ▲포항교육지원청 김정미 ▲포항교육지원청 이년주 ▲포항교육지원청 김은경 ▲포항교육지원청 김상형 ▲경주교육지원청 송진호 ▲경주교육지원청 김혜영 ▲경주교육지원청 이경옥 ▲경주교육지원청 김동리 ▲안동교육지원청 김문희 ▲구미교육지원청 신유진 ▲구미교육지원청 김혜정 ▲영주교육지원청 박현규 ▲영천교육지원청 이삼형 ▲의성교육지원청 이현자 ▲영덕교육지원청 김지숙 ▲칠곡교육지원청 이선화 ▲칠곡교육지원청 이승진 ▲봉화교육지원청 이종후 ▲울진교육지원청 김미숙 ▲울릉교육지원청 백영출 ▲두호고 우기주 ▲포항흥해공업고 김성구▲경주공업고 김종민 ▲안동고 임진기 ▲안동여자고 소주희 ▲금오공업고 조성은 ▲경북체육고 이형석 ▲의성여자고 박명철 ▲약목고 장용기 ▲한국산림과학고 박양자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및 전직

▲기획예산관 박미라 ▲교육국학생생활과 진선경 ▲정책국미래교육정보과 양흥모 ▲정책국행복교육지원과 김은진 ▲연수원 박효영 ▲연수원 안희범 ▲해양수련원 박태연 ▲김천교육지원청 정조운 ▲안동교육지원청 김연옥 ▲영주교육지원청김태화 ▲경산교육지원청 강해영 ▲경산교육지원청 정소영 ▲영양교육지원청 박일수 ▲성주교육지원청 우미영 ▲칠곡교육지원청 김소순 ▲칠곡교육지원청 서수경

◇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

▲교육국창의인재과 김성환 ▲포항교육지원청 정옥균 ▲경주교육지원청 한장현 ▲안동교육지원청 박서은 ▲상주교육지원청 김서기 ▲상주교육지원청 한승민 ▲문경교육지원청 여봉미 ▲의성교육지원청 김인주 ▲청송교육지원청 안상현 ▲청송교육지원청 백명진

[경북종합=뉴스핌]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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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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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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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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