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펀드를 알자. 최근 중소형펀드들의 선전이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관심의 대상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장세에서 '키 맞추기'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코스닥 시장이 반등을 형성하는 것도 이같은 흐름의 주된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대형주 플레이만으로는 수익률 유지가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어 중소형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그 중에서도 월등한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는 것은 바로 하이자산운용의 '하이중소형 플러스 펀드'다.
이 펀드는 지난 2007년 11월 설정된 이후 모든 기간에서 시장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로 투자자들에게 보답해왔다. 이미 만 3년간 시장에서 성과로 실력을 인정받아온 만큼 최근 추가자금 유입도 증가하는 양상이다.
'하이중소형플러스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우량 중소형 주식 종목을 대상으로 투자 Pool을 구성하여 그 중 저평가된 종목들에 투자, 장기보유 (Buy&Hold)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업종대표주식 및 핵심우량주 식에도 투자하며 위험관리를 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중소형플러스펀드'는 연초 이후 12.35%의 성과를 기록해 중소형펀드의 평균치인 3.43%를 크게 웃돌았다.
1년과 2년 수익률 역시 각각 41.24%, 137.18%로 평균 수익률(27.79%, 74.77%)의 두배 가량에 달했다.

이 펀드의 총 보유 주식종목수는 52개로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종목에는 삼성증권, 하나금융지주, 카프로 등 증권, 금융, 화학업종이 골고루 담겨있는 동시에 파트론, 모두투어, 엘엠에스 등 코스닥 종목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종목별 비중은 시가총액비중이나 업종비중과 무관하게 종목별 2~4% 내외의 동일 비중 투자를 원칙으로 한다.
전체 포트폴리오 상에서는 거래소와 코스닥의 투자비중이 70 대 30 수준. 업종 중에서는 화학이 26% 가량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운수장비,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규모별 주식투자비중은 ▲ 초대형 6.16% ▲ 대형 31.51% ▲ 중형 48.70% ▲ 소형 13.62%로 중소형 종목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펀드를 운용 중인 하이자산운용의 임은미 펀드매니저는 "올해는 대형주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10~15%로 yoy growth가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의 증가율이 각각 15%, 24%로 높게 나타나고 있고, 대형 자문사의 수급도 작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국내 대형주의 영업이익 growth가 거의 60%에 이르면서, 굳이 중소형주를 찾지 않고, LG화학이나, 기아차 같은 대형주만 플레이해도 충분했던 시장이었지만 올해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중소형주의 상대수익률이 과거 박스 밴드상의 하단에 와 있기 때문에, 지금이 중소형주를 투자하기에는 단기적으로도 매우 좋은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대형주 펀드들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닮은꼴' 포트폴리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각양각색'의 종목선정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취하는 중소형펀드들의 매력 뽐내기가 향후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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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