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다음달 1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민간부문 고용이 휘발유값 상승과 일본의 대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월에 이어 개선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미국 온라인 금융전문 싸이트 마켓워치에 따르면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한 달간 미국의 비농업무문 일자리가 약 17만 8000개 증가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9만 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던 2월에 비해서는 다소 저조한 수준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민간부문 고용 건수는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20만 건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이같은 수치는 실업률을 끌어 내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3월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8.9% 수준을 유지하거나 9.0%로 다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휘발유값 상승과 일본의 대지진이 미국의 고용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BofA 메릴린치의 에단 헤리스 수석 이콘은 "향후 일부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약하더라도 고용시장의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주간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7주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는 대부분 40만 건을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4주 평균 실업수당청구건수 역시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재무부가 발표하는 가계 세금 지표도 고용시장의 회복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뱅크오브뉴욕멜론의 니콜라스 코라스 수석 전략가는 "3월 세금 지표는 전년대비 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1월과 2월에 비해 다소 부진한 수준이지만 고용 시장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