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저축은행의 부실 및 건설사 재무건전성 악화 등으로 은행채의 신용리스크 상승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KB투자증권의 이재승 애널리스트는 28일 보고서를 통해 "리먼사태 이후 장기적으로 축소되어오던 은행채 스프레드가 최근 상승흐름으로 전환됐다"며 "경기하락에 따른 은행채의 위험요인이 커질 가능성이 부각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 흐름을 보이던 은행채 스프레드는 2010년 2분기와 4분기 2차례 상승하였으나 재차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며 올해 들어 34bp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후 은행채 스프레드는 최근 다시 상승흐름으로 전환되어 41bp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은행채의 신용위험 상승은 대외적 불안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저축은행의 부실 및 건설사 재무건전성 악화 등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는 요인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호저축은행 부실의 경우 은행권에 대한 추가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지만, 건설사 부실이 은행채 신용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DTI 규제완화의 종료로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제한돼 장기적으로는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건전성 우려는 크지 않아 은행채 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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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