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에 기관투자가(적격 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자격신청을 해둔 상태며 빠르면 연내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연기금의 중국 직접투자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연기금의 덩치가 나날이 커지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는 꼭 필요한 과정이고 장기적으로 중국증시의 상승세가 예상되는 만큼 중국투자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키움증권 마주옥 투자전략 팀장은 25일 "연기금 입장에서 투자자산을 배분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연기금의 덩치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투자만 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투자의 의도자체는 바람직하고 당연한 것이라며 중국이 단기적으로 긴축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수급적으로 부담이 됐던 보호 예수 물량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고 부동산의 공급을 늘리는 등 긴축의 전환 조짐이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윤항진 연구원도 "향후 1~2년 동안은 중국의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연기금의 중국직접투자는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그는 중국은 이머징 마켓쪽에서 좋은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며 러시아를 제외하고 이머징 마켓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긴축과 리비아 사태등의 불안요인 때문에 아직은 중국주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향후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연기금의 중국투자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부장은 "연기금의 투자처는 매우 다양하다"며 "해외쪽의 대채 투자도 많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직접투자는 아주 일부일 뿐 크게 의미는 부여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연기금이 자금을 분배하는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이라는 것.
또한 아직까지 중국증시의 모멘텀을 찾기는 어렵다며 지난 몇년동안 물량 부담으로 힘은 별로 못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부장은 "아직까지 중국은 긴축등 불안한 요소가 많기 때문에 향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국민연금 해외투자 규모는 40조원 정도로 전체 기금 가운데 13%를 차지하는 가운데 전 이사장은 "5년 뒤엔 기금 규모가 500조원에 이르고 해외투자 비중도 2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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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