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지난달 5.66%까지 올라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이에 따라 시장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8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1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연 5.66%로 전월대비 2b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5.69%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로, 최근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
같은 기간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62%로 전월대비 16bp 상승했다.
이로써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의 차이)는 2.04%p로 전월대비 14bp 축소됐다.
문소상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차장은 "기준금리가 오르고 전반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다"면서 "저금리기조를 벗어나야한다는 컨센서스가 작용한 듯 하다"고 평가했다.
저축성수신 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 및 시장형금융상품 금리가 전월대비 각각 17bp, 12bp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대출 금리가 전월대비 10bp 상승한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4bp 하락했다"고 말했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87%, 총대출금리는 연 5.82%로 전월대비 각각 3bp, 7bp씩 상승했다.
이에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95%로 전월대비 4bp 확대됐다.
한편 2월중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모든 기관에서 전월보다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이 상승한 반면 상호금융은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예금금리는 45bp, 대출금리는 22bp 상승했다. 일부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후 다른 저축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벌이며 금리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18bp, 대출금리는 13bp 각각 상승했고, 상호금융도 예금금리는 18bp 상승, 대출금리는 5b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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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