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증시가 엔고 부담에다 원전 상황 악화 양상에 따라 개장 초 낙폭을 확대하며 8700선을 힘겹게 지지하고 있다.
1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 9시 23분 전날 종가보다 366.04엔, 4.01% 하락한 8729.28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 지수는 앞서 전날보다 1.98% 하락한 8913.35엔으로 출발한 뒤 4% 이상 낙폭을 확대하며 8800선을 내주었다.
전날 일본 증시는 5.7% 급반등하며 강진 발생 후 이어간 폭락세를 다소 회복하는 듯 싶었으나 엔화 강세에 투자자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엔 환율은 일시 76.25엔까지 하락하며 지난 1995년 4월 19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원전 사태로 인한 방사능 누출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엔화 가치는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고 이에 지수가 압박을 받고 있다.
수출주도 이에 부담을 느낀 듯 일제히 급락세다. 소니는 4.0%, 토요타는 4.19% 떨어지고 있다. 혼다와 닛산은 각각 2.59%, 4.59% 내림세다.
싱가포르 거래소의 닛케이 주가지수선물은 전날보다 505엔 하락한 8445엔으로 6%대 폭락하며 출발했고,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종가 대비 1.76% 상승한 79.40/43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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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