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위기, 통제불능 상태로 치달아
*중동지역 긴장 고조...바레인시위 진압과정서 4명 숨져
*리비아, 반군 거점 공세 강화 "48시간내 반란 진압"
*무디스의 스페인 국가부채 등급 강등으로 은행주 타격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 위기와 중동지역의 정정 불안을 반영하며 6일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무디스가 스페인 국가부채에 대한 등급을 내림에 따라 은행주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1.61% 떨어진 1067.26으로 올들어 최저종가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74% 밀린 5598.23, 독일의 DAX지수는 2.01% 내린 6513.84, 프랑스의 CAC40지수는 2.23% 떨어진 3696.56을 기록했다.
무디스의 스페인 국가부채 등급 강등으로 대형은행주들이 부진을 보인 가운데 BNP 파리바와 방코 산탄데르, BBVA, 인테사 상파울로, 소시에테 제네럴은 2.4%~5.4% 떨어졌고 스톡스유럽600 은행지수는 2.62% 내렸다.
스탠더드 라이프 인베스트먼츠의 전략가 리처드 배티는 "일본발 시장 교란이 어느 정도까지 계속될 지 알 수 없다"며 "중동지역의 정치적 긴장을 비롯한 많은 위험한 이벤트들로 시장은 더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위기 상황은 통제불능 상태로 치닫고 있다.
외벽 폭발과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4호기 원자로에서는 연료봉의 연쇄 핵분열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으며 원전 부근에서 기준치의 6000배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됐다.
아마노 유키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16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원전 원자로 훼손 상황이 대단히 심각하다고 밝히고 상황 평가를 위해 17일 직접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지역의 소요사태도 거세지고 있다.
바레인에서는 시아파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예멘과 시리아, 알제리아에서도 경찰과 시위대간의 충돌이 격화됐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지도자는 그를 지지하는 정부군이 반군 거점인 벵가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48시간 내에 반란이 완전히 진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BS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린데 힘입어 소프트웨어 AG는 1.75% 오른 반면 엑시트론은 1.02% 떨어졌으며 스톡스600 테크놀로지지수는 1.61% 후퇴했다.
유틸리티종목 가운데 E.ON은 1.18%, RWE는 2.59% 하락했고 스톡스600 유틸리티지수는 1.13% 밀렸다.
스탠더드 라이프 인베스트먼츠의 배티는 6일째 이어진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원자로가 안정되면 채권시장으로 빠져나간 것과 동일한 액수의 자금이 다시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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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