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국고 3년물이 3.50%대에 재진입하는 등 채권시장이 강세마감했다. 국고 5년물은 3.80%대에 진입해 석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일에 이은 외국인의 1만계약 이상 순매수가 장을 강하게 이끌었다.
장중 일본의 방사능 유출이 우리나라에도 피해를 줄것이라는 루머 등으로 코스피가 1900선 이하로 폭락하는 등 안전자산선호가 강하게 부각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15일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전날보다 7bp 내린 3.57%라고 최종고시했다. 이는 지난 1월 12일 3.54%를 기록한 이후 두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고채 5년물은 3.89%로 7bp 하락해 지난해 12월 7일 3.86%에 마감한 이후 석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역시 4.27%로 전날보다 8bp 내려 장을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날과 같은 3.39%를 기록했다.
국채선물도 강세를 보였다.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03.49로 전날보다 29틱 올라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10틱오른 103.3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한때 103.85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3269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4743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증권사, 보험사, 투신사는 각각 9147계약, 3448계약, 2752계약을 순매도했다.
한 보험사 채권매니저는 "국채선물 월물이 바뀌면서 새월물에 대해 외인 매수가 강했다"면서 "우호적인 수급여건도 금일 강세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일본 대지진과 계속되고 있는 중동 이슈로 안전자산선호가 높아졌고, 글로벌 경기가 둔화될 것을 채권금리가 선반영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여전히 가격레벨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선물 만기가 끝나고 뒤늦게 국내 롤오버 차익거래가 있었다"며 "주식하락, 일본 지진의 영향 등으로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동안 소외됐던 1년물과 같은 단기물이 6bp 정도 내렸고, 입찰을 앞두고 있는 통안채 2년물도 3~4bp 내렸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오후 들어 미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해 숏커버가 들어왔고 장 막판에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고점 대비 30틱 정도 밀렸다"고 덧붙였다.
한 시중은행 채권매니저는 "주식시장과 연동해서 움직였다"며 "불확실성이 두려움을 만들어내면서 이유없는 강세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말했던 레벨에 왔지만 일본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컨센서스가 확인될 때까지는 급격히 오르기 어렵다"며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연동된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