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기관투자자들은 일본 수혜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외국인도 일본 강진에 대한 수혜로 한국에 대해 강한 매수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4일 대우증권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일본 대지진 사태에 대해 이웃국가인 한국에 대해 수혜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 수급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양기인 센터장은 "현 상황이 총체적인 난국이 아닌 국지적인 자연재해"라며 "95년 고베 대지진때도 그렇고 지난해 칠레 대지진에서도 봤듯 성장률이 둔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지진 이후 해당국가의 GDP 성장률은 올라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본과는 국내 상당수의 기업들이 경쟁관계에 있다. 일본 대지진이 한국 경제성장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전해왔다.
일각에서 글로벌 경제대국인 일본의 향후 성장률 둔화에 따른 총 수요 둔화 우려에 대해서도 "일본이 재해 복구를 위해 엄청난 재정정책을 쓸 것이다. 일본 야당인 자민당도 적극적인 상황"이라고 전해왔다.
업종별로는 일본과 경쟁있는 반도체, 철강/화학, 기계업종에 대한 수혜를 예상한 반면 항공과 유통, 관광, 원전관련주 등에 대해선 우려감을 피력했다.
특히 원전관련주의 경우 향후 여진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어 당분간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기관과 외국인의 투자 향방에 대해 양 센터장은 "기관들의 경우 일본 대지진에 따른 수혜주로 포트폴리오 변경하려는 분위기가 완연하다"며 "외국인들도 1/4분기에 이머징에서 자금 이탈되는 분위기였는데 이번 사태로 한국시장에 대해 강하게 매수하는 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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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