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국내 원전관련주들이 후폭풍을 맞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대지진 영향으로 폭발, 방사능 유출 등 원전의 안정성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일대비 10%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한전KPS, 두산중공업, 비에이치아이, 보성파워텍 등이 대부분 5~7%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김현 연구원은 "원자력발전 부문은 후쿠시마원전의 방사능 유출여부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 6기의 원자로가 냉각장치 이상이 발생했고, 1원전 1호기, 3호기 폭발로 인해 세슘, 방사성요오드 등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점은 대지진에 따른 피해에 버금가는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대우증권 양기인 센터장도 "당분간 여진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원전관련주에 대한 주가하락 리스크는 높아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다만 만일 이번 사태가 일본 원전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한국 원전 수주에 대한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김현 연구원은 "이달 말 결정될 터키 정부와의 원전 협상 결렬시 한국형 원전에 대한 경쟁력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방사능 유출이 과거 체르노빌, TMI 사고와 같이 원자력발전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이슈로 확대될 우려가 상존한다는 점에서 원자력부문의 영향을 논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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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