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상당수의 일본 기업들의 조업이 중단된 가운데 산업별 피해 강도는 정유, 화학업종의 피혜가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14일 "산업별 피해 강도는 정유/화학 > 철강 > 자동차 > 반도체 > LCD > 전자 부품 산업순이라고 판단된다"며 "일본 최대 정유 업체인 JX Nippon Oil & Energy의 3개 정유 공장(합계 생산능력 738천배럴/일)의 가동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코스모 정유의 치바 공장(220천배럴/일)은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쯔비시 케미칼을 포함한 상당수의 석유화학 업체들도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대지진으로 인해 정유 및 유화 부분 수급 타이트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적으로 일본의 원유 수입이 감소할 수 있겠으나,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일본 정유 설비들의 가동이 정상화되지 못한다면 휘발유를 포함한 석유제품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일본의 화학 업체들은 핵심 IT 소재사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반도체, LCD, 전자 부품 산업은 피해 강도가 화학업체들 보다 낮아도 핵심 IT 소재 조달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은 예상보다 확대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원전 사고에 따른 전력생산 차질로 인해 일본정부는 경단련과 일본 상공회의소 등 산업계에 '최대 수요 억제'를 요청하였기 때문에 전력사용량이 높은 위에서 언급된 업체들의 생산량이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라며 "이번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내에서 LED 조명,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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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