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3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 국고채 3.59~3.78%, 5년 국고채 3.95~4.14%
- 일본대지진 등 경기불확실성 확대, but 낮아진 레벨에 대한 부담 가중…전강후약 장세
[뉴스핌=김민정 안보람 기자]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주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대지진으로 안전자산이 선호되면서 추가적인 금리 하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가 하락한 점은 레벨에 대한 부담을 키우며 주후반 채권시장에 부담이 될 가능성인 높다.
기본적으로 우호적인 수급상황이 채권시장의 강세를 지지하는 가운데, ▲ 국채선물 만기 ▲ 5년물 새물건 입찰 등도 이번 주 채권 강세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59~3.78%, 5년물 3.95~4.14% 전망
13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7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59~3.78%,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84~4.14%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55%, 최고치가 3.6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75%, 최고치가 3.8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90%, 최고가 4.0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10%, 최고치는 4.2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19%포인트, 5년물 0.30%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25%포인트, 5년물은 0.30%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1bp 내린 3.68%, 5년물은 지난주말종가와 동일한 4.05%일 것으로 전망됐다.
◆ 4월 금리동결에 대한 확신+우호적 수급 = 채권강세
지난주 채권시장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00%로 0.25%p 올렸지만, 불확실성 해소로 풀이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베이비 스텝'을 강조한 점은 4월 금리동결에 대한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확신을 불러오며 강세폭을 키웠다.
커브는 평탄화된 모습이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으로 단기물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중장기 쪽으로 수요가 몰린 까닭이다.
만기별로 보면 전주말 3.94%에서 마감했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69%로 한주간 25bp 내렸고, 5년물은 4.05%로 31bp 하락했다. 10년물은 4.44%로 27bp 내렸다.
◆ 대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 but 레벨부담 가중될 듯
시장참가자들은 이번주 채권시장이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3월 금통위가 마무리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된 점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수급이 여전히 좋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올초 매도를 지속했던 외국인들이 포지션을 쌓아가는 국면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도 우호적이다.
특히, 대외여건은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금요일 오후 발생한 일본대지진의 여파는 경기둔화 재료로 인식, 제한적이나마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이 언급되는 점도 경기불확실성을 키우며 채권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
5년물 입찰과 국채선물 만기도 채권시장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될 듯하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가면서 레벨에 대한 부담인식이 확산, 매도가 출회될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는 "화요일이 선물 만기라서 외국인의 움직을 봐야한다"면서 "외국인이 2만 3000개를 매수한 것을 보면 만기 플레이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롱플레이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 상무는 "외국인은 3월내내 저가매수를 할 수 있다"며 "시장의 눈 자체가 물가에서 경제쪽으로 옮겨간 상태라 매도 플레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KTB증권 이승수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채권 시장은 지난 주 강세를 이어 갈 것"이라면서 "일본대지진이 가져온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강세 에너지가 보강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주 예상을 뛰어 넘은 강세의 관성(inertia), 즉 추격 매수 유입도 무시할 수 없다"며 "두 재료의 조합은 국채5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마저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대지진은 펀더멘덜상 악재로 보험적 성격이 강한 채권 자산에 우호적"이라면서 "국내를 포함한 주식 시장 조정의 장기화 가능성도 채권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은행 윤해성 대리는 "추가 여진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일본 대지진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주초 5년물 신규물 입찰과 함께 전주에 이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레벨 부담감에 따른 컨센서스가 형성돼 추격매수는 제한될 것"이라며 "주중반 이후 약세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 최용석 차장은 "당장은 일본대지진이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르지만 채권시장은 금요일 장마감이후 5bp까지 더 강해졌다"며 "월말이고 5년입찰 끝난 뒤 강세가 좀 진정될 줄알았는데 일본재료로 5, 10년이 더 달릴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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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