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상 최대규모 지진으로 보험사들 타격
*중동지역 소요사태, 유로존 부채위기도 투심 위축
*VDAX-NEW 변동성지수, 3개월래 최고수준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일본을 강타한 강진으로 투자자들의 위험기피 추세가 더욱 강화되면서 올들어 최저종가를 기록한 가운데 마감했다.
중동지역의 소요사태와 유로존 부채 위기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82% 내린 1122.53을 기록, 2010년 12월31일 이래 최저종가로 주말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28% 내린 5828.67, 독일 DAX지수는 1.16% 밀린 6981.49, 프랑스 CAC40지수는 0.89% 후퇴한 3928.68로 떨어졌다.
SVM 애셋 매니지먼트의 매니징 디렉터인 콜린 맥린은 "다시 방어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은 상당한 취약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지진으로 보험업체들이 직접적인 충격을 받았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유럽재정안정기금에 어떤 변화가 올 것인지, 그리스와 스페인에 이어 또 어떤 국가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인지 등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NCB 스톡브러커스의 투자 전략가 버나드 맥알린덴은 "시장이 조정 모드에 들어갔다"며 "여러 우려 요인에 자연재앙까지 겹쳤지만 시장 붕괴를 시사하는 신호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의 잠재성향(underlying tendency)은 여전히 순매수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금리와 성장의 주기적 균형 역시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일본 사상 최대규모이자 세계 역대 5위의 8.9도 강진과 10미터 높이의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보험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개별보험업체들 중 뮌헨레 그룹과 스위스레, 하노버레와 프랑스 보험그룹인 Scor은 3.5%-5.3% 떨어졌고 스톡스 유럽600 보험종목지수는 2.1% 밀렸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가시지 않았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날로 예고된 대규모 군중시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 주요지역의 시민통행을 통제했다.
유로존 부채우려 역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였고, 이같은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 VDAX-NEW 변동성지수는 0.48% 오르며 3개월래 최고수준에 올랐다.
이날 유로존 부채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경쟁력협약(competitiveness pact)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나 유럽 재정안정기금 확대 조치는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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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