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국제 유가 상승이 유럽 화학업체들에 대한 미국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낳고 있다.
유럽의 화학업체들이 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유가가 급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비해 미국내에서 값싼 천연가스를 조달받는 다우케미컬, 웨스트레이크 케미컬, 리용델바젤(LyondellBasell) 인더스트리 등 미국 소재 화학업체들의 수익과 마진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내 셰일층에 매장돼 있는 천연가스 개발이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지난 1년간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은 12%나 하락,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간 격차가 확대됐다.
천연가스와 원유는 에틸렌, 프로필렌을 비롯한 기초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데 사용된다. 또 이들 기초 화학물질은 기저기, 팬티 스타킹 등 일상용품 제조에 원료로 사용된다.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지난 1년간 12% 내린 데 비해 유럽 지역 화학업체들이 사용하는 브렌트유 가격은 46%나 급등했다. 특히 중동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브렌트유는 지난 1개월간 17% 가격이 뛰어올랐다.
게다가 BASF AG와 Lanxess AG 등 유럽지역의 화학업체들은 중동정세 악화에 따른 원료 조달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그리고 월가 분석가들은 북미 지역 천연가스 가격은 당분간 공급 초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스타마인 스마트 에스티메이트(StarMine SmartEstimates)에 따르면 다우케미컬 등 미국 소재 화학업체들의 1분기 수익은 월가 예상을 최소 3%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연가스 가격은 10일 기준 3.90달러/mmBtu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의 4.40달러/mmBtu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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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