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제약, 글로벌무대로②] 녹십자, 세계화 파이프라인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해외시장 강자로 올라선 녹십자는 지난해 7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는 8000만 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주요 수출품목인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와 독감, 수두 같은 백신제제를 전면에 내세워 최근 연간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내 자체 개발한 계절독감 백신이 세계보건기구 WHO의 PQ(Pre-qualification)에 승인될 것으로 전망돼 수출 기상도는 더욱 쾌청하다.

 


◆ 글로벌 R&D프로젝트

녹십자는 세계적인 신약개발이라는 R&D 전략 아래 시장진입 장벽이 높고 독점적 시장 확보가 가능한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분야인 바이오와 함께 합성신약과 천연물신약 분야까지 파이프라인을 확대했다.

특히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세계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녹십자 R&D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는 혈액제제, 유전자재조합제제, 백신제제 등 녹십자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주력 분야의 대형 글로벌 품목 육성이다.

현재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면역글로블린제제의 미국, 유럽, 중국 등 현지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올해 안에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부문에서는 지난 1993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수두백신의 수율 및 생산성 향상,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기 위한 배양 세포주 교체가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이며, 최근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백신이 임상2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전략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희귀질환치료제, 신생혈관억제 항암제, 합성신약, 역류성식도염치료제 등 6개 과제는 현재 글로벌 다국가 임상이 실시되고 있거나 향후 추진한다.

특히 녹십자는 현재 개발 중인 헌터증후군 치료제에 대해 올 하반기 국내 허가 승인을 받고, 이후 중국 등 이머징마켓에 진출할 계획이다.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제는 전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의약품 중의 하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녹십자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20여 종의 자체개발 신제품을 국내 출시하고, 미국과 유럽의 선진 의약품시장, 중국과 같은 이머징마켓 등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 수출효자 품목 '독감·수두 백신'

정제도와 순도, 수율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의 제품 대비 우수한 품질을 갖춘 녹십자의 계절 독감백신 '지씨플루(GC FLU)'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됐다.

독감백신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여 개 나라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녹십자가 개발하기 전까지 우리나라는 신종플루, AI와 같은 세계적인 신종 독감 대유행(팬데믹, Pandemic) 시 백신의 확보를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녹십자는 신종플루 '판데믹'이 도래한 2009년, 연간 5000만 도즈의 독감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화순공장을 준공하고, 독감백신의 국산화와 함께 신종플루 백신을 적시에 국내 공급했다.

당시 녹십자는 독감백신 개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독감백신의 자급자족 시대를 실현하고, 외화절감 효과와 함께 우리나라 백신주권을 확립해 국가 보건안보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씨플루'는 개발 이듬해 WHO의 산하기관을 통해 남미로 600만 달러 규모가 수출되며, 국제적으로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녹십자는 지난 연말 WHO 산하기관인 PAHO(범美보건기구)와 2011년 공급분으로 미화 660만달러 규모의 수두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3년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녹십자의 '수두박스'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높아 평생 단 한번 접종으로도 강한 면역력을 나타내며, 남미, 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지에 지난 한 해 동안 100억원 이상이 수출됐다.

또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수율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두백신의 세포주 업그레이드를 올해 안에 완료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이르면 2015년 경 새로운 수두백신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 고위 관계자는 "인도, 남미 등 이머징마켓을 비롯한 3조원 규모의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업그레이드 수두백신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