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홍만 마포지점장
코스피지수가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동시만기 등 이벤트를 앞두고 2000선에서 등락한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전날보다 5.15포인트(0.26%)상승한 2001.4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미증시가 석유증산 소식에 상승한 가운데 2000선 위로 껑충 뛰어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등이 매매방향을 뚜렷이 잡지 않은 채 장중 내내 오락가락하자 지수도 덩달아 출렁거렸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코스피는 3거래일만에 2000선을 다시 탈환했다.
장중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며 갈팡질팡하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억원, 6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6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2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의(-1.36%)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반면 금통위 금리인상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은행과 증권업종은 각각 3.37%, 1.01% 올랐다. 보험업종은 0.0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부진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사흘째 하락하며 1% 내린 89원만으로 마감했다. 현대차는 장중 19만원을 넘어서기도 하며 1.89% 올랐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등도 상승했다. LG화학도 이틀째 오르며 2.84% 강세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부진 우려로 삼성전기는 6.13% 급락했고, 삼성SDI(-2.87%), LG전자(-2.23%), LG디스플레이(-1.11%) 등 IT주들이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리비아의 정정불안에 따른 유가상승 지속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하락세를 접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8일 미국 텍사스 중질유 기준 유가는 배럴당 $104.62로 마감되면서 29개월내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지난 5거래일동안 4일 상승하고 하루 하락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요인은 첫째, 국내 1월 산업생산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1월 산업생산이 내수와 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대비 4.6%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경기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산업생산 발표후 외국인이 매도세를 멈추고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KOSPI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둘째, 최근 유가급등에 따라 산유국들이 비공식적으로 증산에 나서는 등 유가상승에 따른 공급증가로 유가급등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가급등에 따른 경제성장의 악영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한국증시의 조정은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인식이 코스피 반등을 이끈 주요 요인이라 판단된다.
전주에 이어 유가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정유업종과 자동차손해율 하락에 따른 업황개선이 예상되는 보험업종에 대한 OVERWEIGHT를 유지하며 S-Oil과 현대해상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한다.
문의 : 대신증권 마포지점 (02-701-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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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