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현지 인프라 확충, 해외 단독법인 매출이 1000억원 돌파 등 국내 물류업계의 글로벌 바람이 거세다. 물류전문기업들은 저마다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도약을 내세우며 '해외시장'에서 미래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안정 속의 성장기반 구축'이라는 경영 방침하에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해 경제 위기를 성장의 디딤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편집자주>
[뉴스핌=이연춘 기자] 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국내 물류 시장의 레드오션화와 기업들의 생산기지 글로벌화에 발맞춰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대한통운은 특히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표준화’로 선정하고, 세계에서도 통용되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과 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7개 국가에 10개의 법인을 비롯한 총 30개의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분야는 육상운송에서 항만하역, 국제택배, 포워딩 등 물류 전 분야에 걸쳐있다..
대한통운은 1974년 미국 뉴욕에 현지 법인을 설립, 미국 전역에 뉴저지 본사를 포함해 9개의 지사와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차별화한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다. 미국상사는 30여 년 간 이주화물을 취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미 간 이주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택배, 해상항공포워딩, 컨테이너 운송, 프로젝트 화물 운송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지역에서 3개 법인과 6개 지점 등 11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통운은 화북지역에 톈진, 화중지역에 상하이, 화남지역에 홍콩법인을 두고 광대한 중국 내륙공략의 삼각 전진기지를 구축했다. 대한통운은 이들 법인을 중심으로 지점을 설립해 중국 내 자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자체 브랜드와 고유 디자인 도색 차량을 운영하면서 현지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일본 법인은 도쿄에 본사를 두고 나리타와 오사카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40여 년에 걸친 현지 물류사업 노하우와 대한통운의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합작법인인 ‘대한통운사이공포트(Korea Express Saigon Port Co., Ltd.)를 운영해 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의 전용부두를 통해 수출입되는 화물의 항만하역과 공장 내 이송, 통관 및 공장으로부터 반경 180km 내 지역의 육상운송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법인인 코렉스사이공의 컨테이너 운송에 더해 현지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현지 시장인지도를 높였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향후 자유무역협정(FTA) 합의로 교역량 증가가 예상되는 국가들에도 수익성을 면밀히 검토해 단계적으로 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지역 등 기존 법인이 설립돼 있는 지역에서 자체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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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