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일본의 디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당분간 경기 부양책은 지속할 것이라고 일본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야마구치 히로히데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7일 의회에 참석해 "일본의 디플레이션 상황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뒤 "다만 아직 경기 하방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이례적인 완화정책은 지속해야 할 것을 본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부총재는 BOJ가 주목하는 주요 지표인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ore CPI)가 0%에 다다르고 있는 것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CPI 지표가 일본 경기가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과 유럽 등의 부진한 경기 전망과 더불어 최근 급등하는 상품 가격은 일본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이어 야마구치 부총재는 "BOJ는 향후 경기나 물가 상황이 악화될 경우 필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경기 성장세가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특별한 액션이 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유로존을 비롯해 여러 아시아 국가의 중앙은행들은 치솟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금리 인상 등의 긴축 행보를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아직 국내 경기 회복세가 부진한 만큼 경기 완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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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