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 급락했다.
국내증시가 외국인의 순매수 공세로 2% 이상 급반등하고 장 막판 원유선물도 1% 넘게 하락하면서 하락압력을 가했다.
장 후반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리비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재위 구성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리비아 리스크의 완화 기대감도 실리는 모습이었다.
2월 소비자물가가 4.5% 급등하면서 금리인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원화 강세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역외세력이 달러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0원 급락한 1119.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하락한 1125.00원 개장했다.
이후 오전 국내증시 급등세와 역외세력의 매도 공세 속에 1122원선까지 저점을 낮춘 이후 1120원대 초반에서 횡보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국내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차베스 평화 중재안 구성 소식에 원유선물이 급반락하면서 1120원을 하향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25.00원, 저점은 1119.8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7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2% 이상 급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970선을 회복했고 외국인은 국내주식을 16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리비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재위 구성을 제안했고 카다피와 아랍연맹이 수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원유선물은 급반락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원유선물이 1달러 넘게 하락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며 "아우러 금리인상 기대감과 함께 역외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환율이 급하게 밀린 것 같다"고 밝혔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도 "주식시장에서 외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가 급반등했고 원유선물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리비아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급격하게 반응하면서 환율이 밀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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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