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 금리가 소폭 하락중이다.
오전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보다는 리비아사태의 지속과 파급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2일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전날보다 2bp 내린 3.82%에 체결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5호와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전날보다 각각 1bp씩 내린 4.27%와 4.66%에 거래중이다.
국채선물시장도 소비자물가발표 영향 없이 강보합권에서 출발하는 모습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9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5틱 오른 103.05에 체결중이다. 전날보다 2틱 오른 10.02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장초반 102.97까지 내렸다가 다시 103.08까지 올라 횡보하고 있다.
외국인은 2112계약을 순매수중이다. 투신사는 178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은 252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 선물사 브로커는 "아침에 외인매수와 은행 매도가 선물쪽에서 부딪히고 있다"며 "양쪽다 신규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오긴 했지만 중동쪽도 불안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고 유가 상승으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금통위가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힘들 것이란 전망이 여전하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오전에 103 위쪽에서 지지가 된다면 전주 고점 부근을 다시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 브로커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4.5% 상승하면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듯 하다"며 "다만 리비아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사우디 등으로 파급될 가능성이 계속 커지면서 유가·금 등 실물자산의 가격과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쏠림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리졸블 훈련으로 북한관련 악재가 다시 터진다면 한국자산의 매도가 나오겠지만, 중동발 불안으로 3월 기준금리 인상이 어렵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이상 이 수준에서 매도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주식시장 약세도 채권시장 강세에 힘을 보태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채권매니저는 "소비자물가 자체는 악재인데 이를 주목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중동사태에 따른 미 금리 하락과 경기둔화 가능성으로 인한 금통위 금리동결에 관심이 더 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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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