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강문석 디지털오션 대표(전 동아제약 부회장)는 우리들제약 지분 취득 계획과 관련, “현재로서는 지분 취득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지난 25일 기자와 만나 “우리들제약 지분을 취득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향후 지분 취득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우리들제약의 경영권이 매각된 이후 끊임없이 제기됐던 지분취득설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이다.
지난달 10일 우리들제약은 공시를 통해 김수경 대표 등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1752만3371주를 박우헌 외 1인에게 양도하고 경영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일부 매체들은 매각에 참여한 관계자 멘트를 인용, ‘강 대표가 박 씨와 공동으로 경영권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강 대표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의 마찰을 우려, 공식적으로 지분 취득을 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경영권 인수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포함,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차명 계좌로 지분을 보유중이라는 설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차명 계좌를 이용해 본 경험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와 함께 우리들제약의 새 경영진측은 보도자료를 배포,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이 향후 고문으로 경영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리들제약의 새로운 최대주주는 박선근씨다. 박선근 씨는 우리들제약 지분 10.19%(595만7947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박우헌씨와 정상관씨의 지분은 각각 9.89%(578만2712주)씩이다. 종근당 대표를 역임했던 박선근 대표는 당시 배포된 보도자료에서“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과는 절친한 관계로 필요시 우리들 제약의 고문으로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박선근씨와 절친한 사이가 맞다”며 “우리들제약 경영과 관련해서 자문 등 여러가지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리들제약 지분취득설에 대한 강 대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추후 지분 취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여러가지 방안이 있겠지만 결국 우리들제약의 지분을 취득하는 시나리오로 계획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우리들제약의 10억원 유상증자 청약에는 420억원이 몰렸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강 대표가 우리들제약을 통해 제약업계로 복귀하는 데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게 아니겠는냐”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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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