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LED TV 판매량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그렇지만 삼성전기를 비롯한 LG이노텍등 LED 칩 업체들의 매출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라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LED TV 제조업체들이 원가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칩 성능을 높이고 칩 개수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나 LG전자등의 LED TV 판매 호조세가 LED 칩 제조업체 매출 상승과 정비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부터 출시하는 엣지형(Edge) LED TV의 LED 바(bar)를 상-하 변에서 좌-우 변으로 탑재 방식을 변경한다. 좌-우 변의 LED 바를 탑재하게 되면 상-하 LED 탑재방식보다 20%~30%의 LED 개수 절감이 이뤄질 수 있다.
일부 모델의 경우 하나의 바만 사용하는 LED TV가 출시되면서 LED 갯수는 지난해에 비해 많이 감소될 전망이다.
하지만 LED TV 관련 한 조사기관의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LED TV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때문에 만약 LED TV 댓수가 전년대비 2배가 늘어난다고 해도 LED 제조업체들의 LED 칩 매출이 2배 뛸 수는 없다"고 LED TV 댓수와 LED 제조업체 매출이 정비례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역설했다.
이에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칩 가격 상승분이 TV 당 개수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를 상쇄해 결과적으로 매출 변동폭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높은 광효율 성능을 가진 LED 칩을 필요해지면서 칩당 판매 단가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삼성 LED 관계자는 "좌-우 변으로 바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LED 칩 성능이 더 좋아야 하며 칩 크기도 커져야 한다"며 "신제품 LED 칩은 과거 칩보다 원가가 더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특히 올해부터 LED TV 채용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총 판매 개수가 자체가 늘어난다"며 "게다가 그 칩의 원가도 더 높기 때문에 LED TV 한대당 칩 갯수 감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LED TV 제조업체에서도 LED 개수를 줄임으로 원가 절감을 한다는 입장이다. 즉 LED TV 내부 총 LED 가격은 과거보다 현재가 더 절약된다는 것.
LED TV 제조업체 관계자는 "바 형태를 개조하는 것은 TV 성능향상을 위한 움직이기도 하지만 원가절감 노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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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