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지난 한 주도 시장 흐름이 녹록하지 않았다.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도세는 진정이 되는 듯 했지만 뚜렷하게 받쳐주는 매수세력이 없어서 시장의 흐름은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장중의 선물지수의 흐름이다. 장 중 호가 창에 물량이 쌓이기도 전에 급등락을 반복하는 패턴은 시장의 흐름 자체가 바뀌었다는 힌트를 주는 듯 하다.
시장의 조정은 수급 때문이었다. 우리나라 시장의 펀더멘털의 훼손도 크게 없었고 대외 경제에서 오는 파급효과도 그리 크지 않았다. 그렇다면 수급적인 면에서 실마리를 찾아 나가야 한다. 지수 하락을 주도했던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는 최근 들어 완화되는 분위기이다.
주간 2조원대가 넘던 매물이 전주들어 1500억원대로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고 꾸준히 환매가 들어왔던 국내 주식형 펀드도 최근 들어서는 자금 유입이 재개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베이시스의 호전으로 인해 매도가 연일 나왔었던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도세가 잦아든 모습이다.
시장의 매크로적인 관점에서 주지하다시피 국내 전체 산업이 살아나고 경기가 부양되는 등 경기가 호조세로 전환되는 데 따른 요인과 글로벌 경기 회복세 요인에 의하여 숨가쁘게 달려왔던 증시에 대한 점검기간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진행 속도 때문에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인데 이 문제는 차츰 수렴해 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미국과 국내 증시의 디커플링 현상도 경험적으로 보면 장기화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현 상황에서는 미국증시가 악재로 인한 하락추세 예상보다는 국내 증시가 상승하며 수렴하리라는 예상이 더 많아 보인다. 문제는 물가상승에 대한 이슈화가 언제쯤 시장에 희석화 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 관건이다. 최근 이집트 사태 이후로 중동불안이 재기되고 있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원자재 및 농산물 가격 상승, 원화강세 등 물가에 비우호한 조건들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회복에 대한 완만한 속도라면 시장에 파급되는 효과는 덜 할 것이다.
급격한 변동성 확대에 따른 side-effect라고 본다. 이 요소들도 시장에 녹아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시기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우호적인 환경으로 바뀔 징후들이 보이고 있다.
지난 주에 필자가 주지했듯이 시장의 흐름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수반한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 나라 시장도 글로벌 시장 흐름에 동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속도의 완급이 필요한 것일 뿐이고 그 순간적인 차이로 인한 괴리가 투자자들의 투심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냉철한 투자결단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현명한 전략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환경은 서서히 우호해 지고 있다. 그 기회를 살릴 수 있게 지금이라도 투자전략을 다시 재정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장은 주초 반등시 현금화 주력으로 다음 시장 대비와 더불어 낙폭과대 종목 위주의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매를 권하고 싶다. 추천 종목은 삼성 그룹 신성장 관련주 중심으로 한 삼성그룹 관련주와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인 저축은행주를 단기적 트레이딩 관점으로 보고 싶다.
문의: HMC투자증권 사당지점 (02-2055-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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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