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면서 1110원대 초반선까지 내려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로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급등하고, 외국인의 하나금융지주 유상증자 참여로 달러매도가 급증하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
수급에서는 역외세력이 지속적으로 달러매도에 나선 가운데 수입업체의 저가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0원 하락한 1112.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3.40원 하락한 1114.0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역외세력이 장 초반부터 달러매도에 나서며 추가하락을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1113원대를 중심으로 정유사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4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고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한 외국인 유상증자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1111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4.50원, 저점은 1111.4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2% 가까이 급등했다. 코스피지수가 2110선을 회복했고 외국인은 1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부터 역외세력의 달러매도가 지속됐고 1113원대 초반에서 정유사 결제수요가 탄탄하게 나왔다"며 "오후 들어 하나금융지주 유상증자 관련 자금도 나오고, 은행권도 숏플레이가 나서면서 낙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외국인의 하나금융지주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달러매도와 함께 코스피가 반등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환율하락에 영향을 줬다"며 "외국인이 1000억원 가까이 주식을 매수하면서 환시에서 달러 매도심리를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주말 G20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신흥국 통화 절상, 원화절상에 우호적인 재료들이 나오고 있고 증시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하락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1100원대 하락 테스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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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