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탁윤 기자] "미래 준비에 대한 속도를 높이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담대한 구상을 해달라,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앞서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라, 신성장동력분야에서 적기 투자 및 적극적인 인재 확보에 나서라.."
구본무 LG회장이 지난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들과의 컨센서스미팅에서 꺼낸 언급이다.
구 회장의 이같은 투자독려와 함께 LG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인 2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해 투자규모가 2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과감한 투자 배경과 관련 LG 관계자는 "과감한 선행투자를 통해 주력사업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고 신성장동력 육성을 가속화 해 '글로벌 마켓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LG는 작년에도 파주 LCD생산라인 및 자동차용 배터리 등 중대형전지 생산시설신·증설 등에 당초 계획보다 3조 8000억원(25.3%↑) 늘어난 18조 8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시설투자의 경우 주력사업과 신성장동력분야에서 스피드 있는 적기투자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16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R&D에도 원천기술 개발과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확보를 위해 4조7000억원의 사상최대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자부문 14조 2000억원, 화학부문 3조 6000억원, 통신·서비스 부문 3조 2000억원 등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지난 10월 열린 임원세미나에서도 “몇몇 사업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위축되거나 흔들리지 말고, LG의 저력을 믿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전열을 정비해 미래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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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