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근원 PPI , 2년여 만에 가장 가파르게 상승
*시장, 내일 발표될 CPI 주시
*중동 긴장 고조와 美산업생산 감소로 낙폭 축소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 국채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회복세와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 전망으로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 경기회복세가 빨라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PPI 상승 영향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상승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1월 신규주택착공건수도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4개월 최고를 기록, 경기회복 전망을 강화시켰다.
그러나 1월 산업생산이 증가 예상과 달리 감소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최근 변동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또 오전장 후반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이란 전함의 수에즈운하 통과 계획을 밝히면서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를 둘러싼 안전자산 수요가 형성돼 국채의 낙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오후 장 들어서면서 중동 사태를 둘러싼 안전자산 수요는 다시 후퇴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1분 현재 10년물은 03/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13%P 상승한 3.6175%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은 PPI 지표 발표 전 09/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3.61%를 나타냈었다.
30년물은 08/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15%P 오른 4.6750%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12%P 오른 0.8351%를 나타내고 있다.
스턴 에이지의 수석 채권 전략가 샤론 스타크는 "보다 강력해진 경제성장 전망과 그에 따르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시장을 움직이는 주제가 된 것 같다"면서 "이 때문에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뱅크 오브 도쿄/미쓰비스 UFJ의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러프키는 "물가 상승 압력이 생산자 단계에 스며들기 시작했으며 이는 금년말 소비자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 지표가 디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공포감을 진정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뉴욕시간으로 내일 오전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내일 발표될 CPI지수는 기업들이 상품가격 인상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기 시작했는지를 판단하는 증거자료가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준은 이날도 만기 2021년 5월~2027년 11월 국채를 18억 9000만달러 매입했다.
이날 미국에선 다양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돼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 노동부는 계절조정을 감안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 그러나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0.5% 상승하며 역시 전망치인 0.2% 상승을 상회했다.
미국 상무부는 1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월간 14.6% 증가한 59만 6000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54만 호를 상회하는 것으로 4개월 최고 수준이다.
반면 1월 건축허가건수는 10.4% 감소한 56만 2000 건으로 집계되었다.
미국의 1월 산업생산은 0.5%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0.1% 감소했다. 미국의 월간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200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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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