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1120원대로 재차 올라서고 있다.
새벽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중동 불안 등에 따른 안전자산선호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1120원선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상단에서 출회되고 있는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8분 현재 1122.20/30원으로 전날보다 2.90/3.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4.80원 상승한 1124.10원에 개장했다.
이후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상단을 막으면서 1122~1124원 사이에서 레인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24.70원, 저점은 1122.5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가 소폭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1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소폭 증가에 그친 가운데 하락 마감했고, 미국 달러는 증시 하락과 중동 불안 등에 따른 안전자산선호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전주 환율급등을 이끌었던 외인 주식 순매도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코스피 조정모습 이후 강한 추가상승은 여전히 어려워보인다"며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딜러는 "1120원대 중후반에서는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집중되며 추가 상승시도가 여의치 않은 모습"이라며 "1130원대도 강한 저항선이 깔려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딜러는 "수급상 네고와 결제가 비슷한데 네고가 좀 더 우위에 있다"며 "최근 외환시장이 국내증시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코스피지수가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추가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1120원대 중후반에서 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꽤 많이 대기히고 있다"며 "1120원대 후반까지 상승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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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