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2와 추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5가 경쟁 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이를 통해 모바일 D램, SSD,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의 확대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모바일 D램 등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반도체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지목했다.
신현준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공개된 갤럭시 S2에 이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후속 모델 지속 출시로 모바일 D램 및 낸드 플래시의 수요 증가 추세는 강세 국면을 유지할 것”이라며 “모바일 AP인 엑시노스(Exynos), 슈퍼 PLS 채택으로 애플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갤럭시 S, 갤럽시탭 후속 모델 출시 등으로 반도체·통신 사업 모두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애플로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매출 비중만 8.6조원에 이르면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의 궁극적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D램에 거는 기대가 높다.
이날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아이서플라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D램 시장은 전년비 71% 성장해 29억Gb에 이를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급성장세 덕이다.
이에 발맞춰 제조사들도 앞다퉈 모바일 D램 생산량을 늘린다.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엘피다의 캐파 증설과 이노테라의 50나노급 양산 추진 등으로 증가폭이 시장의 당초 예상보다는 클 전망이다.
하지만 공정 미세화 영향이 큰 모바일 D램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와의 격차를 축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엘피다의 영업 적자 확대는 전체적 설비 투자의 축소를 가져올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 PC 등 일반적 D램의 수급은 매우 타이트 할 전망”이라며 “모바일 D램 공급 증가량도 수요 증가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해 모바일 D램 시장 성장도 지속되고 전체적인 D램 시장의 조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이후 D램 수급의 안정화를 전망한 것은 올해 전 세계 메모리 생산투자가 전년비 다소 줄어들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최근 마이크론 CEO도 최근 “삼성전자를 제외한 D램 업체들이 내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상환할 현금 여력이 부족하다”며 “올해 D램 설비 투자가 늘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D램 업체들의 재무적 어려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올해 메모리 부문 생산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전년비 10% 가량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추가적인 메모리 가격 인하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2월 고정거래 가격 협상 결과에 따라 D램 가격의 조기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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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