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인력 100명 메머드 조직 구축
- 선진형 은퇴설계모델 개발 나서
[뉴스핌=송의준기자] 삼성생명이 ‘은퇴연구소’를 개설하고 다양한 은퇴설계 모델 개발에 나섰다.
삼성생명(사장 박근희)은 10일 급격한 고령화 진전에 따라 바람직한 은퇴준비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선진형 은퇴설계 모델의 개발과 이의 전파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은퇴연구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은퇴연구소를 통해 일반인들의 안정된 노후준비를 돕는 지식 기반으로서 ‘은퇴정보 웹사이트’를 구축해 은퇴 이후의 건강한 삶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쌍방향의 소통 채널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박근희 사장과 남상구 고려대 부총장, 윤병철 한국FP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은퇴생활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개소한 은퇴연구소는 연구조사팀, 퇴직연금팀 등 5개팀 외에, 학계 인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10명 내외의 외부 자문위원단도 구성되며, 연내 연구인력만 100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연구조직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은퇴전문 연구소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은퇴 이후의 생활에 대한 의식과 준비수준이 아직 선진국에 비해 크게 취약한 우리의 인식변화를 위해, 먼저 은퇴설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며, 나아가 ‘선진형 은퇴설계 모델’을 개발, 제시함으로써 건전한 은퇴문화를 선도하고 선진 수준의 은퇴설계 서비스가 가능토록 사회에 기여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18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의 14%를 상회하는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보유자산 내역을 보면 부동산이 74%나 차지하고 있어 선진국에 비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데 매우 취약한 상황이며, 은퇴연령도 56세로 매우 빨라 은퇴 후 가장 큰 부담으로 여기는 것이 자녀교육과 결혼자금 지출(56%)을 꼽고 있을 정도다.
삼성생명이 작년 전국 대도시 거주 20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은퇴 후 부부가 필요한 노후자금으로 월 210만원을 제시했지만, 실제 준비된 자금은 137만원으로 64%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우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은퇴문화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파악하는 한편, 국제 심포지엄이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우리나라 은퇴시장 전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국민에 맞는 바람직한 은퇴설계 모형을 구하고, 고객의 니즈를 감안한 유형별 콘텐츠를 개발하고 은퇴정보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하게 산재돼 있는 은퇴관련 정보를 집약하고 일반인들과 공유해 치밀한 노후준비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도와 사회에 기여하는 비전도 갖고 있다.
이외에도 바람직한 ‘선진형 은퇴설계 모델’에 바탕을 둔 새로운 연금상품에 대한 연구, 개발 노력도 병행해 누구나 갖고 있는 노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은퇴 이후 연금생활기간의 증가에 따른 보험수요의 변화에 대비해 회사의 마케팅 활동을 측면 지원하는 역할까지 수행함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강화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초대 소장을 맡은 우재룡 소장은 “베이비부머 세대(55~63년생)는 자녀교육 등으로 인해 재무적인 문제도 심각하지만 은퇴 후 어떻게 살 지 조차 정하지 못한 비재무적 문제도 심각하다”며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시장점유율 1위, 56조원의 은퇴자산을 운용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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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