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핵심기계 수주 지표가 4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12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 액수가 7353억엔으로 전월대비 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5.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 본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12월 선박과 전력을 포함한 기계수주총액은 2조876억엔으로 전월대비 6.6%증가하며 직전월에 기록한 8.3% 감소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은 전월대비 1.9% 감소한 반면 비제조업의 수주는 전월대비 3.9% 증가했다.
전력과 선박을 포함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1조1171억엔으로 전월대비 36.1% 증가했으며 전년대비로는 16.9% 증가했다.
공공수요는 2089억엔으로 전월대비 12.3% 감소했으며 해외수요는 7241억엔으로 7.7% 감소했다.
대리점 수요 역시 전월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일본 기업들의 자본 지출 속도가 천천히 증가하고 있으나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타케시 미나미 노린추킨 리서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계수주가 증가했으나 아직 모멘텀은 부족"하다며 "국내 소비가 부진하기 때문에 기업 자본 지출은 늘어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유스케 이치카와 미즈호의 이코노미스트는 "전체적인 결과는 예상 범위 안"이라며 "핵심기계수주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기계수주 통계는 280개 기계류 제조업체들의 수주 내용을 집계한 것으로, 대개 수주 이후 6개월 이후에 실제 공장에 설치되면서 기업 회계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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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