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기자]한국투자증권은 10일 한전KPS에 대해 "올해 해외 발전정비 신규 수주금액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보고서 주요 내용(윤희도, 임정환 연구원)
■ What’s new : 2010년 실적은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
2010년 연간 실적은 1년 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저조했다. 1년 전에 약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했지만 결과는 1,142억원으로 전년수준을 소폭 상회하는데 그쳤다. 이는 해외 발전정비 신규 수주가 지연된 영향이 가장 크다. 한전KPS는 2010년에 2,500억원 규모의 해외 정비계약 수주를 예상했었는데, 실제 수주액은 예상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해외 정비계약은 발전기 준공시점에 체결되는 사례가 많아 계약체결 즉시 매출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약이 지연되면서 해외 정비 매출이 614억원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했다.
■ Positives : 해외 정비계약 수주에 기대를…
올해 해외 발전정비 신규 수주금액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0년에 수주하려고 했던 계약들이 대부분 올해로 지연됐으므로 올해는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2009년 수주액은 1,989억원이었으며 작년에는 약 220억원에 불과했다. 올해 수주목표는 6,000억원 규모다.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액의 50~70%만 달성된다 해도 상당한 규모다. 수주가 공시될 때마다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 Negatives : 원전 관련주로 보려는 시각은 부담
한전 KPS는 원자력, 수화력 발전 및 송변전 설비 등을 정비하는 업체다. 우리나라가 해외 원전을 수주하면 한전KPS가 정비를 담당하게 되지만 이는 수주 후 7년 뒤부터 점진적으로 이익에 기여한다. 한전이 해외원전을 수주해도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를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최근 1년 동안의 주가는 원전수주 관련 뉴스에 따라 움직였다. 원전 수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낮아진 점은 주가에 심리적인 부담 요인이다.
■ 결론 : 투자심리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64,000원으로 22.9% 하향조정한다. 2010년에 해외 정비매출이 저조했던 부분을 반영해 미래의 이익 추정치를 전반적으로 하향조정했고 이로 인해 목표주가도 내려갔다. 목표주가는 DCF 모델을 이용해 구했다(할인율 8.07%, 영속성장률 5.0%, ROIC 15% 적용). 한전의 해외 원전수주 기대감이 이미 낮아졌고, 작년 해외 정비계약 수주도 매우 저조했던 만큼 대부분의 악재가 노출되어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됐다. 국내 발전설비 정비로부터 달성되는 실적은 꾸준하므로 특별히 주목 받기 어렵고 현 시점에서는 해외 정비 수주계약이 늘어나야 주가가 오를 수 있다. 상반기 중에도 몇 건의 계약이 성사될 수 있지만 그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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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