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높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월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는 진단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1일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치보다 높은 4.1%를 기록했고, 핵심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6%로 크게 높아졌다"며 "문제는 최근 상황을 감안하면 상반기 내내 4%대의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반영해 유가가 상승할 경우 연내 일시적으로 5%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1월 금통위의 전격적인 금리인상과 정부의 물가안정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는 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 그대로 지금은 물가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초반에 승기를 잡지 않는다면 갈수록 상황은 어려워 질 수 있다"며 "설령 2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더욱 높인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에 호재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를 감안하면 채권수익률의 오버슈팅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여겨진다"며 "잠시 후에 발표될 1월 수출도 호조를 보이면서 한은의 통화긴축 의지를 자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금리 오버슈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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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