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시세조종'을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불공정거래 혐의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시세조종을 통한 불공정거래가 140건으로 전년 대비 55.6% 증가했다. 이는 불공정거래 혐의 전체의 41.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불공정거래 혐의건수는 총 3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33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불공정거래 혐의건수 중에서는 시세조종에 이어 미공개정보이용(25.7%), 지분 보고의무 위반(18.3%)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이 63.0%로 가장 많았고 파생상품이 19.5%, 유가증권이 17.5%로 뒤를 이었다.
거래소는 ▲아무 이유 없이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 ▲인터넷 정보 매체를 통해 허위성 정보가 난무하는 종목 ▲재무구조 및 수익구조 악화 등 악재성 정보가 많은 종목 등에 대한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불공정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능화됨에 따라 불공정거래 혐의 판별 기법 및 작전세력 연계군 추적기법의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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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