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채권금리가 보합권을 횡보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막바지 설캐리가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순매수도 우호적이다.
12월 산업활동동향의 영향은 선반영된 까닭인지 제한적이다.
내일 발표예정인 소비자물가에 대한 부담도 여전하다.
이에, 채권시장은 특별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3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6호는 지난주말 종가와 동일한 3.88%에 매매중이다. 국고 10년물 10-3호 역시 4.71%로 지난주말과 동일한 수준에서 거래중이다. 5년물은 4.37%로 1bp 내려 호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39분 현재 지난 주말 종가인 102.39에 거래중이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지난 주말보다 4틱 오른 102.43에 출발한 뒤 102.36과 102.44사이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39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은 950계약을 순매수중이다. 개인과 증권 역시 260계약과 130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은 170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보험도 소폭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초반 미국장의 영향이 있는 듯하다"며 "산업생산은 이미 반영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설 캐리가 마지막으로 유입되서 약세로 갈 것 같진 않다"면서도 "요즘에 증권사에서 콜이 잘 안 돌아서 막판까지 수요가 들어올지는 잘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안 입찰을 좀 확인해보고 가도 될 듯하다"며 "크게밀릴 장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산업생산 결과를 보면 선행지수가 슬슬 돌아설 준비를 하고 있다"며 "물가는 계속 상승압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각각 다음달과 2/4분기에 플러스 전환할 것"이라며 "베어마켓 랠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숏 흐름을 막을 순 없을 듯하고 저가매수도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장이 강세 마감했고,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국채선물을 매수하고 있다"면서도 "산업활동동향이나 내일 소비자물가는 비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설 참가자들이 없는 가운데 추가적인 재료도 없어 관망세가 지속될 듯하다"며 "강세도 약세도 막힌 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물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최근 선물 중심으로 소폭 반등장이 있었는데 지난 주말 다시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것이 기술적 조정, 가격조정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지 못한 만큼 오늘도 보합권 위쪽은 막히던 102.40~102.50대 레벨에서 대기매물 이 꾸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전저점 수준인 102.20대 초반까지 접근하는 분위기가 긴 연휴를 앞두고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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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